자연환경보호 양주시지부, 실개천 살리기 토종어류 방류

양주시에서 발원하는 신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민물고기 방류행사가 열렸다.

㈔자연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양주시지부는 27일 백석읍 오산리 신천변 한국전력 앞 실개천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김정화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한강지키기운동본부 회원, 백석읍장 및 사회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 미꾸라지 100㎏과 참붕어 40㎏을 방사했다.

자연환경보호 양주시지부는 앞서 지난 5월 신천변 상류에 미나리와 수생식물을 식재한데 이어 6월 우렁이 종패를 방사하는 등 신천 및 실개천 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신천, 공릉천, 중랑천과 같이 양주시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에 1급수에만 사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물새들이 몰려드는 등 자연환경이 되살아나고 있다.

김정화 지부장은 “앞으로 하천 발원지인 실개천부터 살려 산자수려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켜내고 잘 가꿔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현삼식 시장은 “주요 하천의 발원지를 보호하고 가꾸는 것은 물론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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