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양주지역 단위농협의 농산물 연합판매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5일 양주시역 단위농협에 따르면 단위농협들이 올해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연합판매사업에 적극 나선 결과 지난 14일 현재 판매액이 35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전체 판매액 33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 연말쯤에는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품목별로는 보면 애호박 21억3천만원, 딸기 11억5천만원, 오이 2억6천만원 등으로 애호박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지역농협별로는 은현농협이 16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양주농협이 10억원, 백석농협 7억7천만원, 광적농협 1억3천만원 순이었다.
연합판매사업은 출하농가를 조직화하고 규모화해 시장교섭력을 강화함으로써 판매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 시키는 사업으로 현재 양주 관내에서는 전체 7개 농협 중 광적·백석·양주·은현농협 등 4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전체 162개 농·축협 중 66개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이 연합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직할 연합사업단으로는 양주시연합사업단을 비롯해 양평군, 용인·이천시연합사업단 등 모두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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