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같은 훈련으로 구슬땀

다문화가족 생활안전 경연대회 준비에 만전

양주소방서는 다문화가족 생활안전 경연대회에 대비해 실전같은 자체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최로 오는 27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리는 다문화가족 생활안전 경연대회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연대회는 개인전 소화기 화재진압과 10명 단체전인 응급환자 이송하기 두 종목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1위는 다음달 개최되는 전국대회 ‘더불어 사는 세상’에 도대표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양주소방서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 1명, 베트남 1명, 몽골 2명, 중국 4명 등 양주시 거주 결혼이주여성 8명과 양주여성의용소방대원 2명을 포함해 양주시 다문화가족팀 10명을 구성해 지난 12일부터 실전과 같은 자체 훈련으로 맹연습 중이다.

 

양주소방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우근제 양주소방서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내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폭넓은 소통의 장으로 발전해 융합하는 새로운 사회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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