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청정계곡 순찰대 발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면사무소, 소방서, 시민경찰대, 자율방범대 등이 참여하는 ‘장흥 청정계곡 순찰대’가 발족했다.

양주경찰서와 장흥면은 25일 송추유원지 주차장에서 권기섭 양주경찰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 송갑재·이희창 시의원을 비롯, 이태진 장흥면장, 오명수 장흥발전협의회장, 신기창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 청정계곡 순찰대’발대식을 열었다.

순찰대는 오는 8월 15일까지 22일간 장흥의 피서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순찰대는 상가번영회, 면사무소, 소방·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유원지 관리사무소, 상가번영회장 등과 파출소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피서지 주변 범죄예방 순찰 강화, 질서유지, 안전사고 예방 및 대민봉사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송추계곡은 39번 국도변 입구에서 북한산 오봉능선까지 5㎞구간으로 수도권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피서철이면 도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또한 장흥지역은 송추·일영·장흥 3개 유원지가 있으며 휴가철인 7~8월에는 112신고가 2배로 증가하고 연간 절도·폭력 사건의 약24%가 집중 발생할 뿐만아니라 유원지 부근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권기섭 서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치안은 경찰뿐 아니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첫발을 내딛는 장흥 청정계곡 순찰대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치안, 편안한 양주’를 위해 지역치안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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