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서 4주년' 이경호 양주소방서장 "차별화된 소방행정, 안전지킴이 최선"

“양주소방서 개서(開署) 4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더 큰 119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08년 7월24일 도내 35번째로 개서한 양주소방서. 오는 24일 4주년을 앞둔 만큼 이경호 서장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양주소방서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119를 절대적으로 신뢰해준 양주시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선 차별화된 소방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는 최근 고읍지구를 비롯 옥정·회천신도시 등 도농복합시의 변화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소방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해 화재출동 356건, 구조출동 2천475건, 구급요청 8천518건을 기록, 개청 당시(화재 264건, 구조·구급 출동 6천128건)에 비해 3년간 35% 이상 증가했다.

이에 이 서장은 3과 10팀, 5개 119안전센터, 구조대로 조직을 개편하고 주민 안전의 최일선에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현장 밀착형 소방활동에 매진했다.

뿐만 아니라 점차 늘어나는 생활 안전 소방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19생활안전단 운영을 활성화 하고 위치추적, 단순 갇힘 구조, 벌집 제거, 동물 구조 등 20여종의 생활민원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서장은 “생활민원 처리, 수해지역 복구활동, 구제역 방역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소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철학을 밝히며 “휴가철 송추·장흥유원지 등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비상연락체계와 대형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양주시 특성에 적합하고 한 발 앞선 차별화된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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