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예술공연장 탈바꿈
지난 13일 양주소방서 대회의실이 부채춤, 장고춤, 남도살풀이, 해학탈춤에 이어 사물놀이까지 흥겨운 가락에 멋진 춤의 향연이 펼쳐진 공연장으로 변했다.
이날 춤의 향연은 도문화의전당이 도민들에게 문화향유와 만남의 장을 위해 펼치고 있는 찾아가는 예술공연 ‘Arts Habitat 찾아가는 공연 선물’의 일환으로 경기도립 무용단을 초청한 공연 프로그램이었다.
이날 양주소방서 3층 대회의실은 공연이 열린 오후 2시 전부터 소방대원들은 물론 지역 내 노인과 주부, 아이 등 200여명이 찾아 가득 메워져 50여분 동안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부채춤 공연으로 막이 열리자 관객들은 화려한 춤사위에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탈춤, 무용극 등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감탄사와 웃음을 연발했다. 장고춤 때는 몸을 좌우로 흔들며 단원들의 몸짓과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이경호 양주소방서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양주소방관를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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