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에 호러영화 ‘무서운 이야기’ 선정
다음달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릴 예정인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축제성을 중시한 스마트 영화제로 개최된다.
부천영화제사무국은 사무국은 26일 오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김영빈 집행위원장, 박진형 수석프로그래머, 유지선 프로그래머, 홍보미 프로그래머, 남종석 나프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PiFan 준비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영빈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축제성 강화, 프로그래밍 강화, 스마트한 영화제 등 올해 PiFan의 세가지 중점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올해 PiFan은 부천시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는 스마트 축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상영작과 행사는 영화제 주제인 ‘사랑·환상·모험’과 함께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 등 영화제 개최 방향에 맞게 구성됐으며, 이들 작품 가운데 일부는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단편, 유럽판타스틱영화제 연맹 아시아영화상, 피판청소년영화아카데미상 등에 출품될 예정이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제16회 PiFan 영화제 기간 동안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에 걸맞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PiFan 개막작은 정범식·임대웅 감독의 옴니버스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결정됐으며, 폐막작은 랑의 의미를 액션·코믹으로 그려낸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아이와 마코트’로 결정됐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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