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전국 145개 기관 평가
부천시는 2012년도 감사원에서 전국 145개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자체감사활동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공인회계사 출신의 외부개방형 감사관을 도입해 부가가치세,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특정감사 등을 통해 예산낭비요인을 찾아 시 재정의 건전운용을 도모해왔다.
그 결과 행정의 불합리한 제도를 상당 부분 개선,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선진감사행정을 구축하는 등 자체감사 성과 제고의 공을 인정받아 4단계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기관 선정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내·외부의 전문역량을 효과적으로 조화시켜 시 본청에 대한 자체감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위탁사무, 기금 운영 및 출연금 운영실태 등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예산낭비 요인을 발굴하고 시의 재정여건을 개선, 감사의 효율성과 공평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내년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면제 받는 혜택을 받게 됐으며, 경기도의 감사 방침에 따라 올해 경기도 종합감사를 면제받은데 이어 내년에도 종합감사를 면제 받게 될 전망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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