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가 어머니폴리스와 주택가를 합동 순찰하던 중 자칫 큰 화재로 인명피해를 입을 뻔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께 소사지구대 윤돈하 팀장과 어머니폴리스 대원 등 총 6명이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을 위한 주택가 합동순찰 근무 하던 중 냄새가 나서 주변 주택가를 수색, 소사구 소사로의 한 빌라 2층 부엌 창문에서 큰 음악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발견 즉시 인근순찰차와 119소방대에 지원요청 후 약 10여분간 문을 두드려 집안에서 자고 있던 A씨(43·주부)를 깨워 신속히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화재를 진압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해 자칫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았다.
당시 집주인 A씨는 가스렌지에 음식을 올려놓고 깜박 잠이든 상태여서 자칫 주택가 밀집지역에 큰 화재로까지 이어질뻔한 위험한 상황에서 어마니 폴리스 대원과 지구대원의 슬기롭게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윤 팀장은 “어머니 폴리스 대원과 순찰을 하다보면 그 동네의 실정을 잘 알고 있어 동네의 우범지역 및 동태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이와 같은 위급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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