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안부에서 공모한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부천 오정마을이 선정된 가운데(본보 5월28일자 2면) 오정마을에 대해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사업은 경제와 문화, 복지 소외지역인 오정동의 경제활성화 및 문화복지증진을 위해 전통시장 환경개선, 마을활성화센터 운영 등을 통해 희망마을 이미지를 가꾸어 가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구도심 주거지역에 위치한 오정전통시장에 칼라아스팔트 포장, 희망가로등 설치, 시장아치 및 현수막 게첨대를 설치해 지역주민이 찾는 시장으로 환경과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장지원센터, 마을카페, 마을밥집, 정보ㆍ상담실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집단이 공존하는 오정동에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활성화센터를 설립하고, ‘스토리가 있는 마을안내판’ 등의 시설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설치해 마을 공동체 구성원으로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박순희 관장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ㆍ운영하는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사업은 마을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오정동을 새롭게 가꾸어가는 지역활성화 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에서 공모한 이번 2012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총 45개 사업이 신청되어 시·도의 1차 심사와 민간전문가의 최종심의를 거쳐 부천 오정마을을비롯해 25개 시·군·구의 희망마을 사업대상지가 선정됐다.
부천=김종구 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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