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은 양의동 통합에 반대한다.

반추위, 통합반대 집회 개최 등 반대운동 추진 결의

속보>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관련 양·의·동 통합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양주권 3개시(양주·의정부·동두천) 통합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반추위는 1일 반추위 상임위원장인 이남용 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 임원진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반대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에 양주권이 포함될 것에 대응해 적극적인 통합반대 활동 계획 등을 협의했다.

 

반추위는 우선 오는 19일 별산대놀이마당에서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시군 통합 반대 집회 개최, 통합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향후 행정안전부, 경기도,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등 관련 부처 등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반추위 이남용 상임위원장은 “작금의 시군통합 논의는 어떠한 합의도 없이 진행돼 결국 규모가 큰 의정부시만을 위한 통합이 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양주·동두천 지역 낙후화, 기피시설의 양주·동두천 지역 설치 등 지역간 갈등과 반목을 야기하는 시군통합을 양주시민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제개편위에서 시군통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찬반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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