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저소득 장애아동에게 후원금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전성호)는 지난 23일 양주시청을 방문, 저소득층 시각장애1급인 A양(12)에게 후원금으로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한 A양의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로부터 모금된 것으로 기관지협착증 치료를 위한 의료비와 생활안정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기관지 협착증은 기관지의 내강이 좁아져 호흡이 불편한 상태를 말하며 치료방법은 협착 부위를 성형하는 기관지성형수술이 있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생물질 사용과 담 배출요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완치가 어렵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사는 A양이 작은 고난에도 낙심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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