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무 심으며… 우리 동네 푸르게 푸르게
“정원이 탄생을 축하하며 백일날”
“산호나무야! 태양까지 뻗어라”
“우리아들 군 복무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며”
부천시와 부평구는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지 1년 만에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우애의 숲’을 조성했다.
지난 29일 행사에서 부천시민과 부평구민 2천여명이 참석해 상동호수공원 북쪽 1만1천㎡에 조성된 우애의 숲에 소나무, 배롱나무, 산수유, 벚나무, 목련 등 9개의 동산을 구성, 28개 수종 530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시민들은 개개인의 소망과 출산, 가족의 건강 등 사연을 담은 내 나무 갖기 행사를 통해 각자 식재한 나무에 사연이 담긴 표찰을 제작해 나무 앞에 세웠으며, 앞으로 각자 식재한 나무들을 잘 자랄 수 있도록 시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