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숭동, 경신리·가납리·도하리 공동묘지 689기
양주시가 추진 중인 공동묘지 재개발사업에 편입되는 삼숭동, 경신리·가납리·도하리 공동묘지의 지장분묘에 대해 4월부터 보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관내 31개 공동묘지(면적 31만9천144㎡) 대부분이 만장인 상태로 향후 매장 공간이 없을 뿐만아니라 만장으로 인한 미관저해를 개선하고 정부의 장사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장사시설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1차적으로 지난해 삼숭동과 경신리·가납리·도하리 공동묘지 재개발계획을 수립, 현재까지 연고자 파악에 주력해 지장분묘 689기 중 250여기에 대해 연고자를 파악했다.
또한 지장분묘에 대해 각 분묘마다 해당번호를 정해 개장(이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유연분묘 연고자에게 분묘 이전에 대해 개별통지했다.
시는 사업지구내 지장분묘의 연고자가 파악되지 않을 경우 탐문조사, 개별 분묘조사를 통한 안내문 게시, 연고자 신고를 재차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해 연고자를 최대한 파악할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무연분묘에 대한 개장공고 절차를 거쳐 연고자를 확인되지 않는 지장분묘는 개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장해 화장한 후 안치를 원할 경우 자연친화적 공원 형태의 남면자연장지에 모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개발로 인해 조성되는 가용토지는 교육, 복지, 녹지공원 등 공공시설로 활용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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