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민신문고 대상(大賞) 옴부즈만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기관과 고충민원처리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최우수기관상과 고충민원처리 개인부문 개인상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 대상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중앙행정기관과 특별지방행정기관,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 공기업, 지방공기업 중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실시됐다.
부천시는 1997년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 지금까지 1천880여건의 고충민원을 해결한 점을 인정받아 시민 고충민원 처리 15년만에 최우수기관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특히 수상은 부천시 옴부즈만의 노력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인 받은 셈이어서 부천시의 우수한 옴부즈만 제도가 다시 한번 조명받게 됐다.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감사관실 옴부즈만팀 이정명 주무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충민원 해결과 갈등관리에 있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한층 강화하고, 제도개선 및 정책대안 제시 등 종합적이고도 능동적 갈등관리시스템으로 시민의 이해와 요구에 보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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