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장학금 등 연계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접으려던 미술영재가 무한돌봄센터의 지원으로 꿈의 날개를 달게 됐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팀장 정명희)는 미술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미술교육을 받기 힘들었던 박모군(백석고 3학년)에게 장학금 등을 연계해 꿈의 날개를 달아줬다.
박군은 미술 재능이 뛰어나 학교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더 이상 미술교육을 받을 수가 없어 교육비 지원이 절실했다.
이에 센터는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관리하던 박군이 경제사정으로 재능을 발휘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사실을 알고 이같은 처지의 아이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본사랑재능장학금’사업 대상자로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도와 5개월 동안 학교에서 실시하는 특기적성교육 비용과 재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박군은 어린이재단이 외환은행나눔재단과 함께 주최한 초록우산아동문예대전에서 ‘자신의 꿈’이란 주제의 작품을 출품해 은상을 수상, 재능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박군은 작품 속에 자신의 꿈인 만화가가 되기 위해 밤새 만화를 그리는 모습을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대학에 진학해 장차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박군은 “카툰니스트(만화가)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룰 것”이라며 “저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명희 센터장은 “박군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재능이 있지만 가난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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