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사단 지역주민 사랑 나눔 대작전

의료지원 등 주민 격려행사 마련

25사단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지난달 31일과 오는 3일에 파주 적성의 행복상승교회에서 실시하는 지역 주민 격려행사가 그것.

이번 행사는 사단 인근 양주·파주·연천 주민들이 그동안 훈련 협조 및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민·군 화합을 통한 상호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약 200여명과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주민 격려행사는 사단 군악대의 군악 연주회와 오찬, 각종 의료지원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단 의무대가 실시한 한방, 내과, 치과, 물리치료의 코스를 갖춰 폭 넓은 진료와 무료로 다양한 검사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강연예 할머니(79·파주시 적성면)는 “겨우내 얼어있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군과 민이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심재균 중령은 “현대전에서는 군과 지역사회가 절대 별개가 될 수 없는만큼 민과 군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이번 격려행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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