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청사 에너지 절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교부세 17억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에너지 절감대책을 추진, 3년간 청사 에너지 사용량 대비 21.7%를 절감했다. 이는 전국 평균 8.1%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실적으로 청사관리비 절약은 물론 행안부로부터 지방교부세 17억4천400만원을 배정받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는 에너지 수급 상황이 국가적인 위기상태임을 인식하고 현삼식 시장부터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철 집무실에 냉난방기를 가동하지 않는등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해 왔다.
직원들도 청사사무실 형광등 40% 소등, 겨울철 전직원 내복입기 캠페인 전개, 개인별 컴퓨터 자동 절전 시스템 도입, 엘리베이터 운행중지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했다.
시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해 불필요한 낭비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홍윤표 회계과장은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정과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청부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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