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삼숭중 HAPPY 한글교실 수료식

양주 상숭중학교(교장 최돈규)는 지난 22일 오전 예절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한일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삼숭초·광숭초교 등 인근 학교 교장을 비롯 한글교실 수료생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HAPPY 한글교실 수료식을 열었다.

 

HAPPY 한글교실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한글 문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러 사정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올 한해 매주 3회씩 꾸준히 한글 학습을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는 삼숭중학교 밴드부가 한글교실 수료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으며 현삼식 양주시장과 한일순 교육장님이 배움을 향한 끝없는 열정을 격려했다.

 

한글교실 대표 이옥희 수료생은 답사를 읽으며 “한글 교실에 처음 나올 때는 부끄럽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한글 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뒤 버스노선도 혼자서 알아볼 수 있어 밝은 세상을 접하는 것 같다”며 “1년 동안 열심히 지도해 주신 이희진 선생님과 삼숭중학교 관계자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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