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미세먼지 등 예·경보 주민들 만족
양주시가 대기오염 등을 확인하는 문자메시지의 서비스 가입률이 인근 지자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05년 광적면사무소 옥상에 도시대기측정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대기측정시설은 주변 공기를 빨이들인 후 SO₂(이산화황), NOx(질소산화물), O₃(오존), CO(일산화탄소), PM10(미세먼지)을 비롯해 풍향과 온도, 상대습도 등을 자동측정한 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망운영센터로 실시간 보낸다.
집계된 환경측정 자료는 SMS문자나 트위터, SNS(쇼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들의 오존 및 미세먼지 예·경보 등에 제공되고 있다.
의정부시와 고양시, 파주시는 각각 325명과 540명, 682명이 오존경보제 등의 통신서비스에 가입한 반면 양주시는 887명이 가입해 인근 지자체의 인구밀도에 비해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시민 이모씨는 “대기오염에 대한 정보를 문자서비스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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