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청, 해당학교 특감 등 재발 방지책 팔걷어
최근 중학교의 졸업식 뒤풀이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제2청이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도교육청 제2청에 따르면 김상곤 교육감의 특별지시로 최근 중학교 졸업식 뒤풀이로 물의를 빚은 고양·동두천시 해당 학교와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생활지도 전반에 관한 감사를 실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문책할 계획이다.
제2청은 이번 특별감사와는 별도로 지난 18일 경기북과학고에서 학교폭력 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불건전한 중학교 졸업식 뒤풀이 등 학교폭력 근절방안을 마련했다.
제2청은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성)폭력 예방교육과 인성·인권교육 강화, 불량서클 해체, 준법·에티켓 교육 의무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배움터 지킴이, 학부모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선도를 위한 아버지 교실, 졸업식 문화 개선 프로그램 등 학교,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복 물려주기, 졸업 가운을 입고 하는 졸업식, 부모와 함께하는 졸업식, 졸업식 미담사례 등을 널리 알려 졸업식 문화를 개선키로 했다.
도교육청 제2청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계기로 보다 성숙한 졸업문화와 함께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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