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위장 처제 성폭행 기도...30대 ‘몹쓸 형부’ 구속

○…인천 연수경찰서는 15일 강도로 위장해 처제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특수강간 미수)로 K씨(35)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1일 정오께 인천시 연수구 처가집에서 처제 A씨(28)를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려다 A씨가 반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처가집에 처제가 혼자 있는 것을 미리 확인한 뒤 강도로 위장하기 위해 비닐봉지로 얼굴을 가리고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목소리가 형부와 비슷하고 회색 양말을 신고 있었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K씨를 추궁한 결과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설명.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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