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 민간위원 임명

안산시의회가 투명한 공무국외 출장을 위해 심사위원 7명을 모두 민간인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가 투명한 공무국외 출장을 위해 심사위원 7명을 모두 민간인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무국외출장제도의 안착을 위해 민간위원 2명을 추가로 임명하는 등 심사위원 전원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했다.

 

시의회는 2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 2명을 시의원이 아닌 외부 인사로 임명, 공무국외출장 심사위를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 의장실에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으로 정은철 ㈔울타리 넘어 이사와 권옥순 안산시여성자치대학 사무총장을 위촉했다.

 

이들 위원은 각각 시민사회단체와 교육계 출신으로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12월17일까지다.

 

시의회는 4월 제296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인 ‘안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면서 시의원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한 심사위를 모두 민간위원으로만 구성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심사위는 이날 위촉된 2명을 포함, 심사위원 7명 전원이 민간 출신으로 구성됐다.

 

심사위는 앞으로 시의회의 요구가 있을 경우 공무국외출장의 필요성과 출장자의 적합성, 출장 국가와 방문 기관의 타당성 그리고 기간과 경비의 적정성, 안산시의회 의정과의 관련성 등 의원의 공무국외출장 타당성에 대한 전반을 심사한다.

 

박태순 의장은 “지난해 있었던 국민권익위의 해외출장 전수조사 결과를 수용, 행정안전부의 국외출장 표준안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시에 감사를 요청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날 위원 위촉도 그 일환으로 시의회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출장제도의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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