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역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안양장례식장,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장례식장 4곳과 협력해 조문객에게 다회용기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의 대여, 세척, 회수 등의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며, 장례식장 측도 방문한 조문객에게 환경을 고려한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식기 세척 업체가 수거해, 환경부 및 식품안전처의 위생 기준에 따라 세척 및 관리 후 다시 공급될 예정이다.
장례식장 4곳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들어 다회용기 도입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재의 안양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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