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Airport FAB(Food&Beverage) Awards’에서 ‘올해의 식음서비스 제공(F&B Offer of the Year)’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면세·식음 전문지 무디리포트가 주관하는 에어포트 FAB 어워즈는 해마다 전 세계 공항 식음료 위탁 운영업분야의 혁신과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는 20여개 부문에 걸쳐 세계 각국의 주요 공항과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고객 경험 중심의 식음 공간 리뉴얼 성과와 운영 전략을 인정받아, 올해의 식음서비스 제공에서 전체 대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상을 동시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4년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끝내면서 신규 및 종전 공간의 식음 매장 리뉴얼을 함께 추진했다. 또 체험 중심 공간 구성,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4단계 그랜드 오픈 이후 공항 본연의 기능 뿐만 아니라 여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세계 공항 식음문화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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