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국민의힘·고양6)이 국민신문고에 등장했다. 횡단보도 6개를 건너 30분이 넘는 통학길을 오가야 했던 초등학생들을 위해 전면에서 뛰어다닌 결과다.
2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국민신문고에는 “곽미숙 의원님 덕분에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게 되었다”는 학부모의 감사글이 올라왔다. 또한 곽 의원이 현장을 직접 뛰며 끝까지 지역 아이들을 위해 활약했다는 칭찬도 이어졌다.
사연은 이랬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해 일산 금계초등학교 학부모들로부터 아이들의 통학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민원을 받았다.
2022년 4월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 금계초등학교, 고양시환경에너지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일산와이시티입주자대표회의 등 5자 업무협약을 통해 통학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는데, 지난해 7월 주민지원협의체가 바뀌면서 통학버스 운행이 중단됐다는 내용이다.
이에 곽 의원은 교육청, 학교,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운행실태 점검 및 개선 방안 마련에 앞장섰다. 주민들과 함께 운행 재개를 청원하는 서류도 제출했다.
이 같은 곽 의원의 노력은 결국 운행 경로 및 시간 조정, 정차 지점 안전시설 정비, 버스 내 안전장비 추가 설치 등의 개선까지 이뤄내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곽 의원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통학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아이들의 일상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교육 환경의 일부”라며 “앞으로도 작은 민원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