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도심 속 공원 6곳에 조성된 여름 물놀이장을 오는 21일 개장한다.
오는 8월31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가족단위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죽미체육공원, 맑음터공원, 마중숲공원, 아래뜰공원, 오산시청광장, 오색물놀이터 등 6곳이다. 올해는 야간 운영이 도입되고 신규 물놀이장도 추가로 조성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죽미체육공원은 성인용 물놀이장을 포함해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된 대표 공간이다.
맑음터공원은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바닥 분수와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체험 요소가 풍부하다.
지난해 조성된 마중숲공원과 아래뜰공원 등도 올해 성인용 시설이 추가되거나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됐다.
오색시장 인근 오색물놀이터는 상권과 연계된 도심형 물놀이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피서객 유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운영 일정은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는 주말만 개장하고, 다음달 19일부터 8월17일까지는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된다.
8월 23일부터 31일까지는 주말만 개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또한 마중숲공원, 죽미체육공원, 아래뜰공원에선 다음달 26일, 8월2일과 9일 세 차례에 걸쳐 오후 7시부터 7시50분까지 야간 물놀이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청호동과 부산동에 물놀이장 2곳을 추가 조성 중이며, 내년부터는 총 8곳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 여름 오산에서 시원하고 안전한 피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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