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포함 전국 비…습도 높아져 '무더위' 예상 [날씨]

낮 최고 체감온도 31도 이상

장마+시작+(7)
경기일보DB

 

월요일인 16일 인천(강화·옹진), 김포, 파주, 고양, 연천, 양주 등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까지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다. 새벽(0~6시)부터 경상권을 시작으로 오전(6~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일부 중부지방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후(12~18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비는 새벽 사이 서해5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대류성이 강해 국지적으로 발달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곳곳에 매우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높아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급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전날 오전 파주, 포천, 가평, 양평, 여주, 안성 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그친 후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등 19~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등 24~28도가 되겠다.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새벽부터 낮까지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경기서해안·인천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고 영종대교·인천대교·서해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겠으니 안전 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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