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 마약적발 우수 탐지견 포상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이 밀리2(핸들러 이소진, 왼쪽)와 딜론(핸들러 박동민)에게 상장 등을 전달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이 밀리2(핸들러 이소진, 왼쪽)와 딜론(핸들러 박동민)에게 상장 등을 전달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대회의실에서 ‘이달의 마약적발왕’ 시상식을 열고 마약적발 우수 탐지견을 선정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이날 시상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탐지견으로 ‘밀리2’를 선정했다. 밀리2는 사전정보 없이 탐지 활동을 통해 태국에서 우편물로 반입된 태국 차(THAI TEA) 박스 속 대마초를 적발하는 등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억5천만원 상당 마약을 차단하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 4월2일 멕시코를 출발해 강릉시 옥계항으로 입항한 노르웨이 국적 무역선 밀실 안에 은닉한 코카인 2톤 상당을 정확히 탐지해 역대 최대 마약 적발에 기여한 탐지견 ‘딜론’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밀반입 단속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포상해 격려할 것”이라며 “기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통관·검사단계의 마약적발에 역량을 집중, 지난해 2월부터 매월 마약 적발 우수부서와 우수 탐지견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