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실천한 ESG… 수원 공공기관, 굿윌스토어에 물품 4천여점 기부

11일 수원시 더함파크 앞에서 열린 ‘굿사이클 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수원도시재단,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 임직원과 수원중앙복지재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1일 수원시 더함파크 앞에서 열린 ‘굿사이클 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수원도시재단,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 임직원과 수원중앙복지재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 공공기관들이 자원 재활용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함께 펼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수원도시재단,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은 11일 수원시 더함파크 앞에서 수원중앙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더함파크 굿사이클 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 4천여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자원순환 기반 ESG 경영 실천 사례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고명진 수원중앙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 김도훈 수원시정연구원 데이터분석센터장 등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약 2주간 세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나눔과 자원순환을 실천했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급여 지급과 일자리 창출, 고용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기관 간 경계를 넘어 수원시를 대표하는 세 기관이 ESG 가치를 함께 실천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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