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혈액원, 인천반도체 고등학교 생명나눔협약 체결

조명곤 인천반도체고등학교 교장(왼쪽)과 김영섭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원장이 11일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인천혈액원 제공
조명곤 인천반도체고등학교 교장(왼쪽)과 김영섭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원장이 11일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인천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11일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기부터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게 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했다. 특히 인천반도체고는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 대상 헌혈 교육과 정기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인천혈액원은 초회 헌혈자의 상당수가 고등학생인 만큼, 이번 협약이 청소년 시기부터 헌혈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높이고 장기적인 혈액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섭 인천혈액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명곤 인천반도체고 교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생명존중 교육의 실천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지원하고, 또한 반도체분야 인재 양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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