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어르신들, 환경 실천 전파자로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환경실천 전파자로 나서기 위해 비건요리 및 환경이론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채노인복지관 제공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환경실천 전파자로 나서기 위해 비건요리 및 환경이론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채노인복지관 제공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 어르신들이 환경실천 전파자로 나선다.

 

5일 복지관에 따르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인 ‘의’미있는 ‘왕’래 시즌2의 일환으로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어르신 20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8주간 진행한 비건요리 및 환경이론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사회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후속 과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한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환경이론교육과 함께 ‘비건 토마토 파스타’, ‘통들깨 야채주먹밥’, ‘오트밀 쿠키’, ‘토마토 가스파초’ 등 다양한 비건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이달 4회기의 ‘강사 시연법’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교육’을 통해 강의역량을 강화하고 총 3회기에 걸쳐 지역 내 유관기관과 시설을 직접 방문해 환경교육을 진행, 학습자에서 지역사회의 환경실천 전파자로 활약하게 된다.

 

이상훈 사랑채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 주체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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