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1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투표를 독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사전투표 잊지 말자”며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했다.
이어 “빛의 혁명과 광장의 연대는 투표로 완성된다. 더 보란 듯이 사전 투표하자"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사전 투표를 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내일과 모레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로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성장과 국민 통합을 이뤄내자”면서 “국민 여러분 사전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며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고 말했다.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역시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면서 “이번 대선은 윤석열, 국민의힘 내란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알렸다. 더불어 “내란을 옹호하고 극우 내란 세력과 뿌리를 같이 하는 김문수 후보에게 우리나라의 운명과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후보는 이 후보가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1심 공판준비기일은 다음 달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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