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28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9분께 미추홀구 문학동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7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했다.
불은 집주인 50대 남성 A씨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서면서, 불이 난 지 21분 만인 오전 2시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현관문 등 일부가 그을렸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누군가 쓰레기 더미를 다세대주택에 가져다 놓은 뒤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집주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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