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의료관광, 진료부터 힐링까지 ‘원스톱’으로 한다

인천 웰니스 관광 안내문.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 웰니스 관광 안내문.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와 인천 웰니스 관광 확대를 위해 ‘1-Day 힐링투어’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의 진료, 관광, 이동, 통역 등 체류 전 과정을 연계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자원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현재 웰니스 관광 확대를 위한 ‘원스톱 메디컬 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24년 1년간 외국인환자 2만1천387명과 웰니스 관광객 101만명을 유치하며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외국인환자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기여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원스톱 메디컬 지원서비스’는 외국인환자의 진료 접근성과 체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사전 예약을 기반으로 안내, 이송, 통·번역 등 진료 전후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1-Day 힐링투어’는 팀메디컬인천 소속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 일정 전후 여유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연과 치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외국인환자의 체류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정소연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외국인환자가 인천에서 진료와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웰니스 콘텐츠를 통한 체류 만족도 향상이 인천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의료와 웰니스를 융·복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며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관광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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