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민간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로 A씨(40대)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성의 한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일하는 어린이집에서 5세 남아 3명을 꼬집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자녀의 몸에 멍이 든 모습을 보고 어린이집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어린이집 측이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2개월간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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