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외벽 팽창 주택…5일만에 벽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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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팽창으로 대피 조치가 내려졌던 수원특례시 장안구 송죽동 주택이 26일 새벽 사고 발생 5일 만에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건물 구조적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지만, 실제 붕괴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점검과 보수 계획을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조주현기자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 외벽 팽창 현상을 겪어 주민들이 대피(22일자 경기일보 6면)한 가운데 사고 5일만에 외벽이 붕괴했다.

 

26일 수원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7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다세대주택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구조대원 등 인력 15명을 동원, 안전조치를 했다.

 

외벽 붕괴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6시13분께 해당 다세대주택 외벽 일부가 부푸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현상으로 주택 주민 등 총 13명이 대피했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주민 신고로 현장을 찾아 1차 진단을 실시했으며 한국전력, 삼천리 도시가스도 같은 날 안전을 위해 전기와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이날 장안구는 민간 전문 업체 등과 함께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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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5215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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