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8분께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3명, 장비 17대를 투입, 불이 난 지 54분 만인 오전 11시2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실내 조경시설 LED 조명 전기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불로 실내 3㎡ 그을음과 LED 조명·전기배선 일부가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공항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어 자칫 불길이 커져 공항 전체로 번졌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며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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