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이민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과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내·외국인 5천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마련됐다.
세계민속의상 깃발퍼레이드로 시작된 축제는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해피스타트 합창단’ 축하공연 ▲어린이 합창단 ‘JASH’의 다문화 특별 퍼포먼스 ▲네팔·몽골 전통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각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세계 음식 체험 등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도 진행됐다.
특히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은 ㈔수원사회통합협의회와 한국이민재단의 후원으로 ‘알뜰 바자회’도 개최, 수익금 전액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를 돕는데 기탁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상담 부스를 운영해 체류 외국인에게 자격별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했다.
김기락 수원출입국·외국인청장은 “이민자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이웃이며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이민자가 차별 없이 존중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공정하고 따뜻한 출입국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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