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광주·오포지역 시설채소 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차광도포제 살포현장 실증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여름철 이상 고온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기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광도포제는 비닐하우스 외부에 분사하면 내부 온도를 4~5도 낮출 수 있는 기술로 고온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도포 후 약 3개월이 지나면 자연 강우에 의해 제거돼 별도 제거작업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한다.
기존에는 동력분무기를 사용해 사람이 직접 도포해야 했지만 이번 실증에선 드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함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번 실증은 경기도 예산 지원을 받아 추진된 ‘농민상담소 지역특화 활력화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산하 농민상담소 여섯 곳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영농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 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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