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 자립지원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1차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사서원 수탁 운영 시설인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의 조사연구 사업 중 하나다. 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자립 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자립 장애인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방식으로 조사한다.
설문은 발달장애인용 ‘읽기 쉬운 조사표’를 활용해 9가지 항목, 65개 문항으로 구성한다. 먼저 성별과 나이, 학력, 장애 유형 등 일반현황을 살핀다. 이어 지원주택 보증금·월세 마련 방법, 주거 유지 지원 방안 등 주거 분야와 건강·의료, 심리상태, 일상생활·미래계획, 취업·경제상태, 사회참여·지원주택서비스, 인권 및 안전 등의 항목을 조사한다.
인천사서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정착 과정과 변화, 적응 요인을 분석해 지역사회 자립 지원 정책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혜정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시에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정책을 발 빠르게 도입한 만큼 이제 정책을 고도화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