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내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차장 조명이나 계단·복도 등 공용부에 사용되는 전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입주민들의 전기료 절감을 위해 시행된다.

 

이를 통해 도는 총 2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당 최대 120㎾, 총 240㎾ 상당의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 개별 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택사항으로 동별 50% 이상 세대 참여 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도 돕는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도내 민간 기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신청 자격은 단독 신청이 아닌 시·군, 시공업체,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제한된다.

 

도는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 주택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파트 옥상과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주민들의 전기료를 절감시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특히 옥상형과 함께 베란다형도 선택해서 설치하면 미니태양광 설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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