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다가 차차 흐림…일교차 15도 내외로 커 [날씨]

아침 최저 9~17도, 낮 최고 20~28도
미세먼지 '좋음'~'보통'

14일 수요일 날씨는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일교차는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며, 내륙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3도 ▲과천 12도 ▲인천 14도 ▲서울 15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26도 ▲과천 27도 ▲인천 23도 ▲서울 26도 등이다.

늦은 밤(21~24시)부터는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중부서해안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h(15m/s) 내외(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북부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도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30~45㎞/h(8~13m/s)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제주도 '좋음', 그 밖의 지역은 모두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