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원행정 멋져요!”… 2년 연속 전국 최초, 최고의 대통령상 수상 영예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이 1일 세종청사에서 전국 최초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이 1일 세종청사에서 전국 최초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의 민원 행정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75개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하며 연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이 분야 2년 연속 수상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 공직자의 헌신을 바탕으로 한 값진 결실로 민원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치하 간담회에 하남시 대표로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정부, 교육청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 3개 분야 5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하남시는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민원만족도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9.91점 상승하며 평가군 평균 대비 8.21점이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경력직 ‘민원코디네이터’ 배치, ‘민원처리 팀장 책임 상담제’ 및 ‘민원처리 추진단’ 운영, 행정정보 공동이용 확대 등을 통해 복합민원 대응력과 민원 신뢰도를 높였다. ‘열린시장실’과 ‘이동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등 현장 소통도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

 

2024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이현재 시장 등 하남시 대표단. 하남시 제공
2024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이현재 시장 등 하남시 대표단. 하남시 제공

 

내년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가 기대된다. 지난 3월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복합민원의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관 간 전용 핫라인과 민원조정 체계를 마련, 부서 간 책임 전가를 줄이고 복합민원에 대한 일원화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행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4월부터 화상회의 시스템을 민원 처리에 본격 도입, 현장 공무원이 즉시 유관 부서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민원을 조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해당 시스템은 원스톱 생활민원창구를 비롯해 동 행정복지센터 상담, 유관기관 협의 민원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며 특히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모든 공직자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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