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인천해경은 이날부터 6일간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있을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발령한다.
과거 특정 시기에 안전사고가 집중·반복적으로 일어나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관심’을 발령한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조석 시간에 맞춰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에 경보 시스템과 방송 시설, LED 전광판을 활용한 안전사고 위험예보 적극 홍보 등을 요청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꼭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혼자가 아닌 2명 이상 활동하고 위험 구역 출입금지와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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