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옥중서 이재명 지지선언…“내란수괴 심판”

“이번 선거서 윤석열·김건희 범죄 가족과 추종 세력 척결”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연합뉴스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연합뉴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감 중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9일 소나무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대표의 옥중 메시지를 전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전 당원의 총의를 모아 선언한다”고 밝혔다.

 

메시지에서 송 대표는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윤석열 내란수괴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전했다.

 

이어 “소나무당은 전 당원이 총력으로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윤석열·김건희 범죄 가족 사기단과 이를 추종해 온 잔존 세력 척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 1월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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