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단일후보 여론조사 오늘 오후 종료…김문수 측, 무효 가처분 신청

당원 투표 오후 4시 종료, 국민 여론조사 오후 1시 마감
金 측 가처분 인용 시 후보자 교체 어려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날부터 진행한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9일 종료한다. 김문수 대선 후보 측은 해당 여론조사를 무효로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동안 대선 단일 후보로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중 누가 더 나은지 묻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국민 여론조사는 오후 1시에 마감된다.

 

선호도 조사는 2·3차 후보 경선 때와 같은 방식으로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한편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후보 측은 “후보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당에서 진행하는 여론조사는 무효”라며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김 후보 측 신청을 받아들여 전국위 소집 금지 가처분을 인용할 경우 당이 의도한 후보자 교체는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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