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도 1급(관리관) 공무원 4명 가운데 3명의 자리가 공석이 됐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년을 2년여 앞둔 최원용 청장이 지난달 29일 경기도에 명퇴를 신청했다.
최 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청장은 이 후보와 중앙대 동문으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있을 당시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다.
최 청장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고향인 평택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지사 3명(행정1부지사·행정2부지사·경제부지사)과 함께 1급(관리관) 고위공무원이다. 현재 행정2부지사와 경제부지사가 각각 명예퇴직과 대선 경선 캠프 참여 등으로 공석이다. 최 청장이 퇴직하면 1급 4명 가운데 김성중 행정1부지사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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