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맞춤형 어르신 평생학습 ‘그린나래’ 운영 추진…“고령화사회 대비”

안양 아크로타워 경로당 어르신들이 그린나래 평생학습교육을 받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 아크로타워 경로당 어르신들이 그린나래 평생학습교육을 받고 있다. 안양시 제공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양시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어르신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그린나래’를 운영하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

 

7일 시에 따르면 그린나래 프로그램은 지난달 23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과 친구, 건강, 일, 존엄사 등 노년의 삶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지역 경로당 50곳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석수2동 등 경로당 29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주 1회 90분씩 모두 10회에 걸쳐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긍정적 인식 도모 등을 통해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시는 경로당별로 특성과 수요 등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직접 양성한 어르신 통합교육지도사가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미술·원예, 체조, 스마트폰 활용법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교육의 흥미와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는 통합교육지도사 23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수준 높은 강사진이 프로그램을 이끈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린나래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선과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제공 등 평생학습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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