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보다 대선 재외투표 유권자 14% 증가…경기지역 7만3천여명 [6·3 대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전경. 경기도선관위 제공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전경. 경기도선관위 제공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유권자수가 3년 전 대선에 비해 1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3천113명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투표 유권자가 총 25만8천254명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22만6천162명과 비교해 14.2% 증가한 규모다.

 

구성 면에서 재외 투표자는 국외 부재자가 22만9천531명, 재외선거인이 2만8천723명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7만9천22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만3천113명, 부산 1만4천989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2천230명이며 구·시·군별로는 강남구가 6천809명으로 가장 많고, 울릉군이 15명으로 가장 적다.

 

대륙별 재외 유권자 수는 아시아가 12만8천932명(49.9%)으로 가장 많고, 미주가 7만5천607명(29.3%)으로 뒤를 이었다. 유럽은 4만3천906명(17.0%)이다.

 

재외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8천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1만341명), 상하이 총영사관(8천892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1천885명, 일본 3만8천600명, 중국 2만5천154명 등이다.

 

이번 대선 재외투표는 오는 20∼25일(현지 시간 기준)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182개 재외공관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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